건축의 전 과정을 디자인하다, 설계와 감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페이퍼비 건축사사무소'

제1회 2024 카스웍스 어워드 ‘설계⬝감리 대상’을 수상한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서초구 방배동의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설계⬝감리대상’ 시상과 함께 배상범 대표소장님과 이선경 대표소장님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설계부터 시공, 감리, 해체공사까지 건축물 생애주기 전체 과정에서 활용되는 카스웍스 활용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24 카스웍스 어워드에서 ‘설계.감리 대상’을 수상하는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배상범 대표소장(좌)과 시상하고 있는 카스웍스 비즈니스팀 박성언 부장(우)



*2024 카스웍스 어워드 

설계,감리 대상 : 페이퍼비 건축사사무소

안전관리 대상 : 퍼플식스 스튜디오

실내건축 대상 : 디자인 이음새

CM사업 대상 : 아키브

건설관리 대상 : 곧 공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설계 도서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잘하는 회사입니다.”

-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배상범 소장




Q1. 회사 소개와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있다면 자랑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주)페이퍼비 건축사사무소의 배상범, 이선경 대표 소장입니다.

페이퍼비는 설계할 때 빈 종이에 스케치를 하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페이퍼 PAPER’로 시작하고, 그림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어지는 과정까지 완벽하게 마무리가 돼야 좋은 건물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빌더의 약자 ‘비 B’를 써서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PAPER.B architects)라고 합니다.

건축사사무소 중에서 디자인적인 측면을 주로 추구하는 사무소들이 많은데, 디자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보니 디자인은 좋은데 설계상 시공 디테일이나 설계 도서가 빈약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공사현장에서 시공사가 그 부분들을 커버해야 하니까 좋은 시공사를 만나야만 퀄리티가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페이퍼비 건축사사무소는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지어지는 과정까지 완벽하게 돼야 하는 것을 전제로 일하기 때문에 실시 설계와 공사 진행 과정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깊게 관여하고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저희 사무소의 특별함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건축물이 탄생하는 전체 생애주기를 디자인하고 있는 (주)페이퍼비 건축사사무소




Q2.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정확히 어떤건가요?


디자인, 설계, 실시 설계 도서 작성부터 시공사 선정, 공사 감리까지 전 과정, 즉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발주처(건축주)와 함께 시공사의 적합성을 고려해서 시공사 선정에 직접 관여 합니다.

설계 완료 후 약 1개월간 시공사 선정에 집중하고 있어요. 입찰 설명서를 상세히 작성하고, 시공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발주처와 시공사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와 함께 현장 방문을 꼭 하고 있어요.

비슷한 공법의 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완성도를 확인하고, 견적 검토 시 누락 항목, 품질 수준, 공사 비용 등을 체크하고 질의서로 확인하고 있어요.

입찰 과정에서 상세한 대화 및 검토 내용을 계약 특약사항에 반영하고, 사전 검토와 계약 관리를 통해 분쟁 가능성을 줄이고 있어서 건축물의 품질이 균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제부도에서 분위기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 해갓 (©리시포토그래피)




Q3. 카스웍스 도입전에는 설계, 시공사 선정, 감리 등 소통을 어떻게 하셨나요?


기존에는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서 소통을 했어요. 지금은 발주처와 디자인 단계에서 네이버 밴드를 이용하고 있고 시공 단계로 넘어오면 카스웍스로 이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현장 같은 경우는 카스웍스를 전부 이용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했어요. 그 이유가 카스웍스가 디자인부터 감리까지 과정들을 다 볼 수 있어서였어요.

다른 회사보다 저희가 감리 업무 할 때도 디테일하게 보는 편인데, 기존에는 네이버밴드를 이용해서 현장 검측 나가기 전에 시공사에 주의사항들을 미리 알려주곤 했어요. ‘이런 부분이 누락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좀 주의해서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을 네이버밴드를 통해서 공유했던 거죠.


카스웍스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배상범 대표소장(좌)과 이선경 대표소장(우)


 Q4. 카스웍스를 통해서 이전에 하던 방법들이 대체되었나요?


제가 18년에도에 고프로로 찍었던 프로젝트를 예로, 제가 직접 설계하고 공사까지 했던 프로젝트가 있거든요. 공사하면서 제가 그냥 동영상과 사진 찍어놓고 글들도 써놨던게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카스웍스가 더 체계적으로 보기도 좋고, 파일도 계속 보존되고 있어서 카스웍스로 대체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보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카스웍스에 올라온 콘텐츠는 누가 봤는지도 다 나오잖아요. 발주처 쪽에서 엄청 잘 보고 계시고 엄청 좋아하세요. 매일 보시고 계셔서 저희랑 따로 소통을 안해도 현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 아실 수 있어서 참 좋아하시죠.

발주처도 좋아하시고 저희도 편하고, 시공사 대표님이나 본사 관리자들도 현장이 돌아가는 것들이 다 한눈에 보이니까 다 좋아하세요.






“카스웍스를 통해 설계부터 감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시공사와의 소통이 원활해졌습니다.”

-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배상범 소장




Q5. 공사현장에서 카스웍스 기능을 잘 사용하시던가요?


실제 현장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는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입찰을 진행할 때 이미 시공사 대표님하고 다 얘기가 되어서 60대, 70대 되시는 현장 소장님들도 카스웍스에 공사일보를 직접 올리고 계세요.

저희가 관리하는 현장은 공사일보를 아침 7시에 올리는 것으로 하고 있어요. 6시~7시 출근하면 바로 사진을 찍으시고, 주요 사진들 몇 장 찍어서 올려놓고 시작하고 당일 공사가 끝날 때 상세 내용을 작성하거나 수정하고 계세요.

아침 7시에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떠요. 현장 사진이나 공정 회의를 진행한다 등의 중요한 알림들이 떠서 좋아요. 그리고, 주간 공정회의 때 전체 공정이랑 이슈 되는 것들 얘기를 나누고 그 다음에 일주일 전 사진 일주일 후 사진을 보고 품질이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있어요.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는 관리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Q6. 지난번 논현동 해체공사 감리때는 어떠셨나요?


카스웍스로 편리하게 잘 관리했어요. 

보통 해체공사 현장에서 일반CCTV나 고프로, 보안용 카메라 등을 쓰고 있는데, 근데 이것들이 해체 현장과는 잘 맞지 않아요.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고 설치도 복잡하고, 데이터 관리도 힘든데, 해체공사 때도 카스웍스 지능형 CCTV를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고 좋아요.

지금도 해체공사를 했던 회사에서도 자발적으로 카스웍스를 쓰고 있는 걸로 아는데, 사용하기 편하니까 다시 사용하는 것 아닐까요?




“카스웍스를 통해 실시간 현장 확인, 품질 관리,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페이퍼비건축사사무소 배상범 소장




Q7. 카스웍스를 도입하고 가장 좋았던 점이 뭘까요?


예전에는 공사일보나 회의록 등을 저희가 매번 직접 작성을 했는데, 실시간으로 시공사에서도 직접 보면서 현장에서 해야 될 걸 해주니까 저희 업무도 매우 수월해졌죠.

카스웍스를 안 썼을 때는 그날 진행되고 있는 것들도 물어서 파악을 해야 되고, 사진으로 보고를 받아야 했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부분은 어려웠거든요. 

이렇게 실시간 영상으로 현장을 볼 때의 장점이, 잘못 작업하고 있는 것들을 바로 찾아낼 수 있어서에요. 잘못 시공하면 뜯고 다시 해야 되는 일들이 어쩔 수 없이 생겨요. 근데 이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대해서 보니까 잘못되는걸 바로 알아낼 수 있죠.

최근에는 수직근 두께가 달라 보여서 바로 연락을 해서 설계에 맞는 철근으로 바꿔서 시공을 다시 했던 기억도 있어요. 카스웍스 화면을 확대해 봐서 뭔가 이상한 걸 발견해서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수정시키는 케이스들이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죠.

특히 현장이 멀리 있는 경우에 더 자주 못 가거나, 아니면 서울이랑 현장 날씨가 다를 때도, 현장에서 조치해야 되는 것들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이 바로 가능해서 특히 멀리 있는 현장 관리할 때는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카스웍스 지능형 CCTV로 상시 원격감리를 하는 배상범 소장과 이선경 소장




Q8. 카스웍스에 바라는 기능이 있으실까요?


매일매일 전체 현장에서 올라오는 게시물을 볼 때 위로 올려서 하나씩 다 클릭해서 봐야야 되잖아요. 근데 이게 썸네일로 그냥 한 번에 사진을 같이 보면 좋은데, 이걸 하나하나 다 열어서 봐야지 확인이 된 걸로 되더라구요.

전체 현장의 작업 사진이 올라오면 한두 장이 아닌데요. 어떤 거는 보다가 크게 확인해 봐야 하는 것도 있는데 일일이 하나씩 다 클릭해서 확대해보고 해야 하니까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었어요. 

그리고,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처음 사용할 때는 각각 프로젝트 항목에 들어갔다가 다른 원하는 항목으로 이동할때 경로가 가시적으로 바로 알기가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편의성이 조금 더 높아지면 활용이 더 높아져서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서 초기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요, 한동안은 그래서 그냥 PC로만 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추가 개선된 기능들이 홍보가 잘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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